< 목차 >
- 공식종목 브레이킹이란
- 심사기준
- 한국 출전 홍텐 김홍열
- 초대 금메달리스트
파리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는 비보잉 종목 브레이킹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국내에서는 홍텐으로 유명한 김홍열 선수가 출전했습니다만 조별 순위 3위에 그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공식종목 브레이킹이란
201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청소년 올림픽에서 시범 경기로 브레이킹 종목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며 올림픽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2020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파리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식종목으로 특히 젊은 층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공식종목 브레이킹에 대해 살펴보자면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비보잉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브레이킹은 1970년대 초반 미국 뉴욕에서 형성된 힙합문화의 한 부분으로 젊은이들의 거리문화로 여겨졌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고난도의 기술과 창의력이 결합된 춤을 넘어 스포츠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에서 배제되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습니다.
심사기준
파리 올림픽에서 브레이킹 종목은 남녀 선수 각가 각각 16명이 출전하며 4명씩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합니다. 이후 각조 1,2위 8명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매달을 가립니다. 한 경기당 3라운드로 구성되어 2개 라운드 이상 승리해야 합니다. 두 선수는 무작위로 나오는 음악의 비트에 맞춰서 어울리는 브레이킹을 60초 동안 선보입니다. 심사는 9명에서 진행하며 기술성 다양성 수행력 음악성 독창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승자를 가립니다.
한국 출전 선수 : 홍텐 김홍열
국내에서는 김홍열 선수가 불혹의 나이로 유일하게 대표로 선정되어 출전하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김홍열 선수는 1984년생으로 중학교 때 친구가 선보인 동작을 따라하다가 빠져들었고 최고 권위있는 대회로 여겨지는 비씨원 파이널에서 3번이나 우승하는 등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전설의 비보이로 불리는 홍텐이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아쉽게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c조로 진행한 1차전에서 네덜란드 레이라우 데미러 선수에게 0대2로 패배하고 다음 경기 가에탕 알린(Lagaet·프랑스) 선수와는 1:1 성적을 냈고 제프리 루이스(Jeffro·미국) 와의 경쟁에서도 1:1의 성적을 냈습니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조별리그에서 1,2위에 올라야 하는데 세 번의 경기에서 2승을 거두었지만 조별리그 3위에 그쳤습니다. 매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불혹의 나이에도 멋진 브레이킹을 보여준 김홍열 선수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초대 금메달리스트
초대 금메달리스트는 일본의 유아사 아미가 여자부 결승에서 우승했으며 남자부는 캐나다의 필 위자드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미 선수는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하며 8강와 4강에서도 완승하는 모습을 보여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3:0으로 완승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필 위자드는 한국 교포 2세인 캐나다인으로 결승에서 대니댄을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브레이킹은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국내외 많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진행되기에 국내에서 시청한다면 밤을 새며 새벽 경기를 보셔야 하지만 많은 분들이 경쾌한 경기를 즐겼습니다. 다음 올림픽에서는 해당 종목이 진행되지 않아 아쉽지만 이후에라도 멋진 비보잉을 올림픽에서 볼 날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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